'용변이 마려워' 역 화장실 문 걷어차 시민 다치게 한 40대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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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역 대합실 화장실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 문을 강제로 개방해 이용객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철도경찰에 붙잡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50분께 수원역 대합실 내 남자화장실 내에서 B씨가 이용 중이던 화장실 칸막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화장실 문고리에 B씨 머리를 부딪히게 하는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철도경찰은 B씨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주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같은 날 오전 11시께 수원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변을 보려고 하는데 화장실 문이 닫혀져 있어 노크를 했는데 반응이 없어 화가 나서 수차례 문을 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aver.me/FSQR1Dxg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상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50분께 수원역 대합실 내 남자화장실 내에서 B씨가 이용 중이던 화장실 칸막이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화장실 문고리에 B씨 머리를 부딪히게 하는 등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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