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초기 獨장관, 우크라 지원 반대.."몇 시간만에 점령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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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경제TV] 김하늘 기자=독일 재무장관이 러시아가 세울 괴뢰 정권과 대화할 준비가 됐다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반대했다는 현지 보도가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독일 유력매체 FAZ 및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드너 독일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거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안드리 멜니크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크림 반도를 공격한지 4일째 되는 날이었다.
린드너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몇 시간 안에 점령될 것이라 생각했으며 "'러시아가 세운 꼭두각시 정권'(Russian-installed puppet regime)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멜니크 대사는 "내 인생 최악의 대화였다"고 밝혔다.
사실 여부에 대해 FAZ가 답변을 요구했으나 린드너 장관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린드너 장관은 러시아의 침공이 중단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지원을 약속하겠다면서 독일 연방하원에 약 614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http://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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